- 키워드
- #봉직의
- #개원의
- #병원경영
- #병원개원
- #페이닥터
- #의사개원
유용한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시겠어요?
정보 수신동의를 하시면, 진료과에 맞는 초빙정보(비공개 제안 포함), 진료과별 연봉동향 및 각종 혜택 정보 등을 무료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수신 동의를 원하신다면 아래 동의하기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 수신동의는 마이페이지에서 언제든지 변경 가능합니다.
봉직의를 추천하는 의사들 '개원의 실패사례'
의사의 커리어를 상담하는 커리어파트너로 근무하며 여러 의사 선생님들의 케이스를 보아왔습니다.
그중에서 개원을 원치 않는 선생님들이 상당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어떠한 이유로 개원을 원치 않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는 봉직의 생활을 어느 정도 하다가 개원을 하는 것이 정석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개원을 한다 하더라도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어려운 경영상태를 겪어 운영이 힘들어지게 되고 결국 다시 봉직의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이러한 개원 기피 현상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커리어파트너인 제가 상담한 2명의 선생님이 경험한 실패사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1. 사례 1 (과잉투자) - 정형외과 40대 남의사
개원에 대한 책을 섭렵하고 각종 개원 관련 카페를 통해 병원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가던 한 정형외과 선생님.
하지만 한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바로 개원 장소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앞으로 생길 쇼핑센터 부근에 개원할 지, 주택가에 개원할 지가 큰 고민이었습니다. 내담자 선생님께서 알아보고 계시던 주택가는 임대료는 매우 저렴했으나 인구가 너무 적은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두 가지 선택지 중에 예산을 고려하여 주택가에서의 개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한동안 선생님께서 개원 준비로 바빠 상담은 종료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 후에 다시 연락이 닿았는데 진료소의 운영상태가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보니 첫 개원이기때문에 과하게 개원에 투자를 한 것이 문제의 원인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담을 했을 때만 하더라도, 12억 정도를 예산으로 잡기로 했지만, 설비를 하나씩 추가하다 보니 무리하게 20억을 투자하여 개원한 것이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은행에 반환해야 할 돈을 갚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직접 내원을 해보니 농지 부근에 있는 한 마을에 덩그러니 솟은 진료소, 마을의 인구는 아무리 많게 보더라도 30주택을 넘지 않아 보이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어째서 상담내용과 다르게 주택가 부근에 이렇게 많은 금액을 들여 개원을 하게 된 것인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조금씩 좋은 것으로 마련하자는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예산을 초과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의사는 은행에서 대출도 잘 되고 개원을 하면 금방 빚을 갚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었습니다. 좋은 장비와 깨끗한 설비를 갖춘 병원이었지만 환자들은 결국 집에서부터의 거리를 우선하여 병원을 고르게 됩니다. 따라서 당장 근처 마을에서는 환자들이 올 수 있을지라도 더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까지는 올 수 없기 때문에 병원의 수입은 제한되는 것입니다. 처음 개원을 하며 되도록 좋은 것을 준비하고 싶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자본금을 넘어서는 무리한 투자는 개원을 하더라도 어렵게 합니다.
2. 사례2 (직원 관리) - 소화기내과 30대 여의사
병원의 건강관리부에서 진료의로 근무하고 있는 소화기내과의 한 여의사 선생님.
출산 후 1년간 휴직을 하고 다시 병원으로 복귀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기가 어리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근무시간을 짧게 하고 아이를 돌보려고 했지만, 근무시간 조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참가한 학회에서 개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후, 교외에 있는 집에서 진료소 겸 주거공간을 만들어 개업했습니다. 기존에 근무하던 병원에서 꽤 거리가 떨어진 곳이었기 때문에 직원들은 기존의 직원들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직원을 채용해야 했습니다. 자영업을 하고 있던 남편에게 채용 관련 업무를 전담시키고 괜찮은 직원을 채용했지만 개원 반년 후부터 인간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간호사 등 직원들의 사이가 악화되어 결국 상근간호사인 A가 그만두고 난 뒤, 다른 파트의 간호사 B도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직원들이 줄줄이 퇴사를 하게 되었고 갑작스러운 직원들의 퇴사로 인한 공백에 여파가 컸습니다.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는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고 인수인계까지 하느라 원장뿐 아니라 남아있는 직원들까지도 격무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위의 예는 저와 같은 의사의 커리어컨설턴트가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쉽게 들어볼 수 있는 예입니다. 최근에는 개원하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 페이닥터로 근무를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대우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의사의 커리어파트너 닥터커리어는 의사의 구인구직과정을 서포트하여
의사와 의료기관은 의료서비스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https://www.drcareer.co.kr/
정보 수신동의를 하시면, 진료과에 맞는 초빙정보(비공개 제안 포함), 진료과별 연봉동향 및 각종 혜택 정보 등을 무료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수신 동의를 원하신다면 아래 동의하기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 수신동의는 마이페이지에서 언제든지 변경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