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컨설턴트 활용법

의사의 구직은 구직자 우위의 시장입니다. 

 뉴스를 보면 의사부족이 심하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것처럼 의사가 부족한 것은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의사의 이직시장은 현재 구직자우위의 시장(구인수가 구직희망자수를 상회하는 상태)으로 당분간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7.01

 2015년 1월 기준, 의료관련 직종(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약사)의 유효 구인배율은 7.01로 평가되었습니다. 1명의 구직희망자에 대해 7건의 구인처가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덧붙여 전체 직종 구인배율은 1.1입니다. 1명의 구직희망자에 대해, 1건밖에 구인이 없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에도 의사의 구직은 유리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구직자우위의 시장에서 의사의 구직

 구직자우위의 시장이라고 해서 구직을 낙관적으로 생각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은 당연하게도 '아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인처 수가 많다 = 매력적인 구인처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라는 공식은 언뜻보기엔 맞는 것 같지만, 선택지가 많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선택을 할 수 있는 눈을 기르는 것이 더욱 필요해졌습니다. 의사를 구인하는 병원의 경우 다양한 이유로 구인을 하는데 병원 규모확대로 인한 충원, 전임자 이직으로 인한 대체 등의 비교적 긍정적인 이유로 발생한 구인이 있는 반면, 노동환경이 나쁘거나 경영상태, 급여의 수준이 좋지 않은 등의 부정적인 이유로 인한 구인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하지만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부정적인 이유로 발생한 구인이라고해서 반드시 좋지 않은 구직처이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당직이 많기 때문에 전임자가 퇴사를 한 병원인 경우, 좋지 않은 이유로 발생한 구인 상황이지만, 임상 경험을 늘리고 싶어하는 초년 의사 또는 당직수당으로 더 높은 연봉을 원하는 의사에게 있어서는 매력적인 구인처일 수도 있습니다. 근무시간이 짧아 근무는 편하지만 급여가 높지 않아 전임자가 퇴사한 병원인 경우,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의사에게는 좋은 근무환경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떠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은 것인지를 명확히 설정하고, 희망사항에 맞는 구인처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구직자우위의 시장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지역에 따른 구직 경향

 지역에 있어서도 의사의 구인구직 경향이 상이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과 경기처럼 인접한 도시의 경우에도 구인경향이 전혀 다릅니다. 의료기관이 집중해있는 서울에서는 의료기능도 세분화되어있기때문에, 요구되는 스킬이나 전문성도 높습니다. 반면 베드타운의 역할을 하는 도시의 경우에는 환자가 저녁이후에 집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격무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인재가 부족해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든 의사를 확보해야하기 때문에 스킬보다도 오랫동안 근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채용기준으로 삼는 의료기관이 많은 지역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지역에 따라 대학의 의국의 영향이 다른 점도 유의해야할 점입니다.



 

자신의 커리어 방향을 찾는 방법: https://www.drcareer.co.kr/CareerLab/Details/4

의사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 https://www.drcareer.co.kr/CareerLab/Detail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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